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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평 맛집 꽃국수 진한 한우 고기육수로 만든 보양국수집

by 센서리맨 2022. 9. 24.

양평 맛집 꽃국수 : 한송이의 커다란 꽃 같은 꽃국수


양평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지역이다.

경기도 서쪽에서도 차로 한 시간 반 남짓이면 도착하는 양평군은 도시생활에 지친 귀농인들과 은퇴 후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인구가 몰려들면서 전국 농촌 지역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곳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여유로운 양평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밥보다 면을 더 좋아하는 나는 꽃처럼 예쁜 꽃고기 국수를 자랑하는 양평 꽃국수로 발길 옮겼다. 

 

 

 

  • <영업시간>

월 11:00 - 20: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화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수 11:00 - 20: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목 11:00 - 20: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금 11:00 - 20: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토 11:00 - 20:00 (15:40 - 16:40 브레이크타임)
일 11:00 - 20:00 (15:40 - 16:40 브레이크타임)

  •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양평꽃국수

 

 

양평꽃국수는 옥천면 신복리에 문을 연 국수전문점이다. 한옥을 개조한 음식점으로 들어서는데 형형색색 이국적인 꽃과 나무들에 눈길을 빼앗긴다. 마치 유럽의 어느 한 나라의 정원에 온 느낌이다. 양평꽃국수라는 이름은 꽃을 좋아하는 사장님이 지으셨다고 한다. 이곳은 옥천 냉면 마을에 위치해 있지만 한화리조트와 양평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더그림 등 인근 여행지를 찾은 여행객들이 입소문을 듣고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가게 앞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면 된다.

 

 

국수 메뉴는 세 가지다. 꽃고기 국수와 두부깡 부자국수, 꽃열무 국수와 해물부천도 맛볼 수 있다. 이날 비록 구름한점 없는 맑은날이어서 조금은 덥기도 한 날이었지만 대표메뉴로 칭찬이 자자한 꽃고기 국수를 주문했다. 같이간 일행은 두부깡 부자국수를 주문했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지 않은 상태여서 해물 부추전도 추가를 했다. 소갈비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노란 지단과 소고기 그리고 파를 썰어 올린후 예쁜 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질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기교를 부릴 필요가 없는 깔끔한 맛으로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우게 된다.

 

 

양평꽃국수

 

 

국수는 77년 3대째 대를 이어오는 충남 예산국수 중면을 쓴다. TV프로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쌍송국수는 햇빛과 바람에 직접 말린다.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고 면발이 찰지다. 사실 꽃고기 국수는 송이갈비국수였다. 진한 고기육수에 큼직한 갈비가 자리 잡고 향긋한 송이버섯이 정갈하게 올려진 보양식 같은 국수였는데 지금은 예전만큼 화려하지는 않은 것 같다. 두부깡 부자국수는 비빔국수다. 커다란 대접에 알록달록 다양한 채소들이 가득 담겨 양이 푸짐해 보인다. 여기도 역시 꽃이 빠지지 않는다.

 

 

양평꽃국수

 

입구에서 유럽풍의 정원을 지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골 할머니 집 분위기의 식당이 나온다.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주방이 있고 좌우로 작은방들이 나뉘어있다. 모두 좌식으로 되어 있어 편안히 앉아서 국수를 맛볼 수 있다. 기본 반찬은 단출하다. 김치와 양파장 그리고 부추전을 위한 간장소스 이렇게 준비되었다. 품질 좋은 양평 부추에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간 부추전이 별미다.양평 부추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품 농산물인데 밀가루보다 부추가 더 많이 들어간 듯하다. 둥그렇지 않고 보기 좋게 직사각형 모양으로 2조각이 잘려서 나온다.  바삭거리는 소리는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양평꽃국수

 

 

양평꽃국수는 국수 맛집으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를 비롯해서 많은 방송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국수 치고는 꽤 비싼 편에 속하는데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 양평에 여행 갔다면 한 번쯤은 들러서 맛볼만한 식당이다. 근처에 수상레저나 수목원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놀거리들도 있어 나들이 길에 들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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